과거 복무했던 5사단서 '헌법 가치 기반한 군 역할' 강조
전방 GOP 찾아 장병 격려하고 '백마고지' 전사자 추모도
![[서울=뉴시스]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과거 정훈장교로 복무했던 제5보병사단을 찾아 정훈교육과 전방 지역 시찰 일정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국민통합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611_web.jpg?rnd=20260427145032)
[서울=뉴시스]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과거 정훈장교로 복무했던 제5보병사단을 찾아 정훈교육과 전방 지역 시찰 일정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국민통합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과거 정훈장교로 복무했던 제5보병사단을 찾아 정훈교육과 전방 지역 시찰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방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1일 정훈장교'로 나서 장병들을 상대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군 정신전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위원장은 군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중심으로 장병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과거 제5보병사단에서 정훈장교로 복무한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군은 무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아니라 국가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헌법기관"이라며 "정신전력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투의지로서, 군은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라고 했다. 또 "군에 대한 명령은 그 명령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불문하고 헌법의 범위 내에서만 정당하며,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명령이나 지시는 위헌이자 무효"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견지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존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군인 정신, 군사적 행동이야말로 국가를 수호하고 헌법을 지키는 길"이라며 "군과 국민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통합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오후에는 사단 예하 전방 감시초소(GOP) 경계 작전 현장을 찾아 장병들의 근무 여건과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어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통해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이 위원장은 "백마고지의 희생은 자유와 헌법의 가치를 지켜낸 숭고한 역사"라며 "그 뜻을 이어 굳건한 안보를 기반으로 한 국민통합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열쇠부대'로 불리는 제5보병사단은 이날 이 위원장을 '자랑스러운 열쇠인'으로 선정했다. 사단 측은 이 위원장이 1981~1982년 정훈장교로 복무하며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했고, 이후 법제처장과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헌정질서 유지와 국민 통합에 기여한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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