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윤병운 대표 연임 가능성↑

기사등록 2026/04/24 21:34:57

이사회, 대표이사 체제 변경안 승인

IMA 진출 따른 최고경영구조 개편

중단됐던 사장 선임 절차 속도낼 듯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NH투자증권이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독립적 의사 결정을 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체제 전환을 위해 중단됐던 차기 사장 선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H증권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대표이사 운영체제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후 사업구조가 다변화됨에 따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NH증권은 체제 전환을 통해 핵심 사업부문을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실행력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투자자 자산 확대와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증권 이사회는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 경영 체제 고도화 차원에서 제안한 방향을 바탕으로 수차례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 끝에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체제 전환에 따른 기대효과와 예상 이슈를 함께 점검했으며, 필요한 보완장치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체제 전환이 마무리되며 NH증권 차기 사장 선임 절차도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NH증권은 지난 달 정기주총에 임기가 마무리되는 윤병운 사장의 후임을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NH농협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제안하며 사장 선임 절차를 미뤄왔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 만큼 올 1분기 IMA 사업 인가를 획득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궈낸 윤병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NH증권 관계자는 "전문성 기반의 책임경영 체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조정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며, 내부통제 체계도 함께 보완하겠다"며 "사업부문별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고객보호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편은 특정 현안이나 단기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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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24 21:34: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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