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주도 인물
재판부 지난달 18일 추가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이기훈 전 부회장이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이 전 부회장. 2026.04.2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69657_web.jpg?rnd=2025091100212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이기훈 전 부회장이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이 전 부회장.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이기훈 전 부회장이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에 보석을 청구헀다.
보석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로, 재판부가 보석을 인용할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전 부회장은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등의 직함을 달고 활동했으며, 두 회사의 주가조작 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된 인물이다.
이 전 부회장은 2023년 5~10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참여하는 것처럼 허위·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회사의 주가를 부양한 다음 고가에 주식을 매매해 약 2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또 웰바이오텍이 보유한 약 16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공정가액 대비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매각해 합계 305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득하게 하고, 피해 회사에 그만큼의 손해를 가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된 당일 법원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했고, 55일 만에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8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회장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사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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