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곰팡이독소 이어 영양표시 오류…품질 신뢰 '흔들'

기사등록 2026/04/23 15:35:54

최종수정 2026/04/23 18:01:45

굴소스 나트륨 함량 표시 실제 대비 1/10 축소 표기

영양성분분석표시 자동화 시스템 도입전 개발 상품

"회수 및 수정 완료…전수 조사 재발 방지 노력 중"

[서울=뉴시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올가홀푸드 굴소스의 영양표시가 오표기 돼 있다. (사진=쿠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올가홀푸드 굴소스의 영양표시가 오표기 돼 있다. (사진=쿠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풀무원이 운영하는 올가홀푸드(올가)가 곰팡이독소 초과 검출 땅콩 판매 논란에 이어 영양표시 오류까지 올해들어 연이은 실책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가홀푸드는 최근 '국산 굴의 깊은 풍미 그대로 진한 굴소스'의 나트륨 함량 표시가 실제 대비 1/10 축소돼 표기됐다며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진행했다.

올가홀푸드에 따르면 해당 굴소스 제품의 영양정보 표시사항 중 1일 나트륨 함량이 정상 표기 4760mg(238%)이 아닌 476mg(24%)로 오표기됐다.

지난 15일 한 고객으로부터 문의가 왔고, 올가홀푸드는 다음날인 16일 전국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회수를 진행했다.

이후 표시 사항 오류와 관련해 강원 태백시에 신고를 완료했고, 여타의 행정조치는 없었다.

다만 쿠팡 등 일부 온라인 오픈마켓 채널에서는 아직 영양정보가 오표기 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올가홀푸드 측은 이번 영양성분 오표기 논란에 대해 수기 등록 과정 중에 생긴 실수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2023년 4월 영양성분분석표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국산 굴의 깊은 풍미 그대로 진한 굴소스'는 이 전에 개발되어 영양성분 정보를 수기로 등록한 후 심의가 진행되면서 오표기가 발생했다"며 "회수 조치 및 수정 스티커 보완 작업은 완료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영양성분분석표시 자동화 시스템 도입 전에 개발된 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재발 방지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가홀푸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토가마 볶음땅콩'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처분을 받았다.

'황토가마 볶음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약 4.7배 초과 검출된 탓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잘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로 간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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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곰팡이독소 이어 영양표시 오류…품질 신뢰 '흔들'

기사등록 2026/04/23 15:35:54 최초수정 2026/04/23 1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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