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합계출산율 0.93명…출생아 수 7년 만에 최대-증가율 '역대 최고'

기사등록 2026/04/22 12:00:00

최종수정 2026/04/22 14:50:50

데이터처, '2026년 2월 인구동향' 발표

2월 출생 2만2898명…20개월째 증가세

합계출산율 0.93명, 14개월째 상승

증가폭도 역대 3위…30대 출산 증가 견인

30대 출산 증가 견인…혼인 감소 전환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2025.09.25. jhope@newsis.com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2025.09.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출생아 수가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증가율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출산율도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며 저출생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47명(13.6%) 증가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 2월(2만571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가율(13.6%)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가폭(2747명)도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과거 최대 증가폭은 1990년 5041명이다.

출생 증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1~2월 누계 출생아 수도 4만98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늘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2월 0.93명으로 전년 동월(0.83명)보다 0.10명 상승했다. 월별 합계출산율 집계가 시작된 이후 14개월 연속 상승이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 30~34세, 35~39세 출산율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30~34세는 86.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1명, 35~39세는 61.5명으로 9.2명 각각 올라 30대를 중심으로 출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63.0%로 전년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각각 0.5%p, 0.6%p 낮아졌다.

사망자 수는 2만917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69명(3.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6275명 감소해 인구 자연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자연감소 폭은 지난해 2월(-1만90명)보다 축소됐다.

혼인 건수는 1만855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11건(4.2%) 줄며 감소 전환했다. 다만 1~2월 누계로는 4만11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6197건으로 1149건(15.6%)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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