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종료 앞두고 군사적 긴장감 고조…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기사등록 2026/04/20 09:42:16

코스피, 0.36% 상승 출발해 6200선 등락 움직임

코스닥은 장초 상승 전환…"협상 진전 여부 주목"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원탁회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7.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원탁회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620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0.43% 오른 6218.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36% 오른 6213.92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초 하락 전환해 0.24% 내린 6176.75까지 밀리는 등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양국간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란 측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소식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급등 마감했다.

오는 21일 미국이 선언한 휴전 종료 시한이 임박하면서 시장에서는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여기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열흘간 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지난 18일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은 "레바논에서 휴전이 발표됨에 따라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행을 전면적으로 자유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응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걸림돌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말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란이 선언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재개한다며 입장을 바꾸었고, 미국은 20일 양국간 2차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면서도 이란 화물선을 발포·나포하는 등 강수를 두며 긴장감은 다시금 고조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060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7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23% 내린 21만5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9% 오른 115만5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39%), SK스퀘어(3.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3%), 두산에너빌리티(5.53%) 등은 강세인 반면, 현대차(-0.56%), 삼성바이오로직스(-0.31%), 기아(-0.31%), KB금융(-0.31%)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25% 내린 1167.10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오른 1170.6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3억원, 6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38%), 에코프로비엠(1.44%), 알테오젠(1.91%), 코오롱티슈진(1.40%) 등이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33%), 삼천당제약(-0.10%), 리노공업(-0.69%) 등은 하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현재 이란의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초반 협상 진전 여부와 국제유가 흐름에 주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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