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 ASF 백신 '수이샷 ASF-X' 수출용 품목허가 획득

기사등록 2026/04/17 13:26:53

최종수정 2026/04/17 13:52:25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중앙백신연구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수이샷 ASF-X(SuiShot® ASF-X)'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처음 등록된 ASF 백신이다. 중앙백신연구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이샷 ASF-X(SuiShot® ASF-X)는 모돈에 적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백신으로, 기존 자돈 적용만 가능한 백신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백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SF는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대표적인 가축전염병으로,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며 글로벌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ASF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피해는 수십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백신·방역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이샷 ASF-X는 국내 멧돼지에서 분리된 'ASFV-MEC-01' 종독주를 기반으로 개발된 생독백신으로, 돼지에서의 ASF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회사 측은 자돈, 번식돈 등 다양한 생산 단계에서의 동물시험과 해외 농장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출용 품목허가는 국내 방역 정책상 ASF 백신 사용이 제한돼 있는 점과, 생산 관련 생물안전등급(BSL) 규제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상업 생산은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베트남, 필리핀 등 ASF 발생이 장기화된 동남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위탁생산(CMO)을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생산 거점 확보와 상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인허가, 농장시험도 병행 추진 중이며, 동시에 다국적기업으로의 기술수출에 대한 부분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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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 ASF 백신 '수이샷 ASF-X' 수출용 품목허가 획득

기사등록 2026/04/17 13:26:53 최초수정 2026/04/17 13: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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