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이스라엘-레바논 ‘10일 휴전’…레바논군 “이, 수 차례 협정 위반”

기사등록 2026/04/17 13:17:00

최종수정 2026/04/17 13:38:15

[베이루트=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주민들이 실탄과 불꽃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축하하는 가운데, 예광탄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2026.04.17.
[베이루트=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주민들이 실탄과 불꽃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축하하는 가운데, 예광탄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2026.04.1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 휴전을 위한 전초전에 가까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17일 자정(현지 시각·한국 시간 오전 6시) 시작됐다. 

하지만 레바논군은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측이 여러 차례 휴전 위반 사례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이 여러 차례 공격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간헐적인 포격으로 레바논 남부의 여러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휴전협정 위반 등을 고려해 남부 마을과 도시로의 귀환을 연기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원 이브라힘 무사위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공격을 중단하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우리는 이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전은 레바논 전체 영토에 적용돼야 한다”며 이스라엘군의 이동 제한과 함께 레바논 영토에서의 철수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6일 영상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협정을 체결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0일간 임시 휴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기간에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약 10㎞ 규모의 안전지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주민 지역 침투와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휴전이 주말로 예상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휴전 협상에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줄 지도 관심이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레바논에서의 협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10일간의 임시 휴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슬아슬 이스라엘-레바논 ‘10일 휴전’…레바논군 “이, 수 차례 협정 위반”

기사등록 2026/04/17 13:17:00 최초수정 2026/04/17 13:38:1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