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만취 상태로 남의 차 '슬쩍'…10분간의 추격 끝에 덜미(영상)

기사등록 2026/04/17 19:30:00

[서울=뉴시스] 구미경찰서의 순찰차 블랙박스에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는 차량의 모습 담겼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2026.04.17.
[서울=뉴시스] 구미경찰서의 순찰차 블랙박스에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는 차량의 모습 담겼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2026.04.17.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남의 차를 자신의 차인 양 자연스럽게 훔쳐 타고 달아난 차량 절도범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10분 만에 붙잡혔다. 당시 남성은 무면허에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구미의 한 도로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시동이 켜져 있는 차량으로 한 남성이 다가가더니, 마치 주인인 듯 자연스레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피해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 지시를 내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이어갔고, 추격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냈다.
[서울=뉴시스]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 (영상='경찰청' 유튜브) 2026.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 (영상='경찰청' 유튜브) 2026.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성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인근 아파트 단지 내부로 진입했으나, 경찰은 끝까지 추격하며 도주로를 차단하고 압박을 이어갔다. 좁혀지는 거리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남성은 결국 차를 세웠다.

추격은 멈췄지만 남성은 차 안에서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이어지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 남성은 결국 차 문을 열고 나왔고, 대기하던 경찰관들이 그를 단숨에 제압했다.

조사 결과, 붙잡힌 남성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술까지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약 10분 만에 검거된 이 남성은 절도,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한 치안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 없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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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만취 상태로 남의 차 '슬쩍'…10분간의 추격 끝에 덜미(영상)

기사등록 2026/04/17 19: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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