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9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해군 잠수함 화재사고로 1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현장감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2026.04.14.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5811_web.jpg?rnd=2026041411041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9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해군 잠수함 화재사고로 1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현장감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군 잠수함 화재로 60대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마무리됐다.
울산경찰청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공단, 울산지검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날 감식팀은 화재가 발생한 잠수함 내부를 중심으로 시신 발견 지점을 포함해 전반을 점검했다.
감식은 전기적 요인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뤄졌다.
다만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룸 인근에서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감식에서는 별도의 증거물 수집 대신 현장 사진 촬영 위주로 조사가 진행됐다.
잠수함 특성상 내부 공간이 협소한 탓에 감식에 일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당시 잠수함 내부는 10명 이상이 동시에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협소했다"며 "통로 역시 2명이 왕복하기도 힘든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감식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관리·감독 책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는 회사 측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며, 당시 작업자들의 근무 위치와 작업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고 당시 화재 경보기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인 중이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9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해군 잠수함 화재사고로 1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현장감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2026.04.14.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5814_web.jpg?rnd=2026041411041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9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해군 잠수함 화재사고로 1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들이 14일 현장감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앞서 지난 9일 오후 1시58분께 조선소에서 창정비 중이던 214급(1800t)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46명은 모두 대피했으나, 협력업체 근로자 A씨는 사고 현장에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뒤 내부 수색을 벌여 오후 4시 38분께 잠수함 1층과 지하를 잇는 통로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 지점이 구조대원 1명이 겨우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데다, 화재 진압 시 유입된 물이 각종 전기 설비에 닿으면서 수차례 폭발이 발생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구조에 투입된 50대 회사 관계자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열풍기를 사용해 내부를 건조시킨 뒤 전문가를 동원해 고용량 배터리 해체 작업 등을 통해 사고 발생 33시간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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