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수 안양시의원 "시 산하기관 선거 개입 의혹" 주장

기사등록 2026/04/14 17:43:12

"특정 정당 입당원서 작성 요청 제보" 임시회서 발언

[안양=뉴시스] 5분 발언하는 강익수 시 의원. (사진=본인 제공). 2026. 04. 14.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5분 발언하는 강익수 시 의원. (사진=본인 제공). 2026. 04. 14.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경기 안양시 산하기관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호계1·2·3동·신촌동)은 지난 13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등 산하기관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적 의무"라며, 특정 정당의 선거 개입 정황에 대해 집행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산하기관이 협회, 위탁기관, 민간단체 등과 맺고 있는 네트워크가 특정 정치 세력의 영향력 전달 통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과거 자신이 제기했던 '좌표 인사', '답정너 인사' 의혹을 다시 언급하며, 불투명한 인사 구조가 선거와 결합할 경우 산하기관이 본래 기능을 상실하고 '선거 전진기지'로 오용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강 의원은 구체적인 제보 내용을 공개해 파장을 예고했다.

그는 "산하기관 등에서 노골적으로 특정 정당 입당원서 작성을 요청하고 지지를 유도했다는 심각한 제보가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개인적 일탈을 넘어선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으로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이계삼 시장 권한대행에게 ▲공직사회 및 산하기관 전 직원에 대한 정치적 중립 교육과 점검 실시 ▲산하기관 연계 민간단체 및 위탁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강화 등을 공식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를 조직적 문제로 인식하고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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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수 안양시의원 "시 산하기관 선거 개입 의혹" 주장

기사등록 2026/04/14 17:4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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