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염증 발생
주로 봄철과 가을철 발생…영유아 및 저학년서 흔해
감염 시 병원 방문…예방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하선(귀밑샘)이나 다른 침샘에 2일 이상 급성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독감이 유행 중인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11.1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21066565_web.jpg?rnd=2025111914540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하선(귀밑샘)이나 다른 침샘에 2일 이상 급성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독감이 유행 중인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봄철 아이에게 귀밑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의심해볼 수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유행성이하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하선(귀밑샘)이나 다른 침샘에 2일 이상 급성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주로 봄철(4~6월)과 가을부터 겨울철(10월~이듬해 1월)에 많이 발생하며,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이하선이 붓는 것으로, 미열과 권태감, 근육통, 두통, 식욕 저하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 뒤 하루 정도 지나 귀밑이 붓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양쪽 이하선이 붓지만 시간 차를 두고 나타나기도 한다. 한쪽만 붓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때 귀 통증이나 삼킴·말하기 어려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가 침샘 외 부위를 침범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춘기 이후 남성에서는 고환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에서는 드물게 난소염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은 파라믹소바이러스 감염으로, 침이나 기침·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증상 발현 전부터 발현 후 약 5일까지 전염력이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 다만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귀밑이 붓는 특징적인 증상과 환자 접촉 여부 등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필요 시 구강 검체나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혈청 검사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침샘을 자극하는 신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아이의 감염이 의심된다면 ▲등원·등교하지 않고 즉시 병원 방문 ▲아이와 접촉한 물건들 꼼꼼하게 세척·소독 ▲영유아의 경우 발열에 주의하며 경과 체크 등을 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MMR 백신을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사이 총 2회 접종한다. 생백신 특성상 다른 생백신과 동시 접종이 어려울 경우 4주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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