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공급 우려 철저 대처…가짜뉴스 동요 말고 정부 믿어달라"

기사등록 2026/04/07 17:38:14

최종수정 2026/04/07 19:14:24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에너지 절약 동참에 감사"

중동 전쟁 장기화 시 "골목이나 시장 부담감 훨씬 클 것"

'中 짐 나르기' 추경 배경에 "어려울 때 문화·관광 제일 타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4.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중동 전쟁 여파가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을 향해 "주변 가짜뉴스에 동요되지 말고 정부를 믿고 대처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에게 요청하고 싶은 사항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공급과 관련한 여러 가지 품목의 우려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공 부문부터 먼저 선도적으로 실천을 확실하게 하겠다"며 "그 부분에 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동 전쟁 여파 장기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애초에는 (중동 전쟁이) 2~3개월 가지 않겠냐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것 같다"며 "현재로서 가늠키 어렵지만 아마 실제 골목 (상권)이나 시장에서 느끼는 부담감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물가와 성장 전망을 그 이전 대비 급속하게 회복되는 것으로 전망했다가, 다시 성장률도 떨어지고 물가 올라가는 것으로 한 상황"이라며 유가에 직접 영향을 받는 부분의 타격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민의 심리적 영향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경이 제대로 투입되면 금년 경제성장률 0.26%포인트 정도 올릴 수 있는데, OECD가 예상한 금년도 성장 하락분 0.4%p의 절반 정도를 완충시킬 수 있는 규모다. 결코 추경으로 모든 경기 회복을 확보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이번 추경에 중국인 관광객 짐을 날라주는 서비스 예산이 들어가 있다'고 언급하자 김 총리는 "지금과 같이 (민생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문화나 관광쪽이 제일 어려워진다는 것 때문에 문화·관광 예산을 좀 봐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배경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과 달리 그 사이에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단체 비자를 조금 완화한 것으로 인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숫자가 느는 것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정황적 배경을 참고로 설명드린다"고 말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월 말에 있었던 확대 관광 전략회의에서 나온 것을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린 사업"이라며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여야가 감액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합당한 절차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총리도 "지금 (사업비에 대한) 결론은 문체위에서 그렇게 논의하셔서 내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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