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이기,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된 尹정권 망동"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21222733_web.jpg?rnd=2026032609550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단순한 정치 검찰의 일탈이 아니었다. 국가 권력을 총동원한 전대미문의 초대형 국정농단이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정황이 사실로 확정된다면 이는 대한민국 법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든 최악의 권력 사유화이자 국기 문란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오직 이재명 죽이기,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돼 있었던 광기 어린 윤석열 검찰 정권의 망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조작 기소의 몸통은 대통령실이었고 손발은 정치 검찰이었다. 수괴는 윤석열일 것"이라며 "형량 거래를 통한 허위 진술 유도 정황, 교도관 증언으로 확인된 연어 회덮밥과 술 등 외부 음식 반입, 국정원 특별감사로 밝혀진 대통령실 관여 의혹, 김성태 주가조작 봐주기 정황 등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했다.
해당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와 관련해선 "직무정지 처분은 사필귀정이다. 박상용 검사는 연어 술파티, 허위 진술 유도, 형량 거래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반성은커녕 뻔뻔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국정조사에 출석해서는 증인 선서를 거부하며 오만방자한 정치 검찰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박 검사를 불러 별도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법과 절차에 따른 국정조사를 내팽개치고 박상용 개인을 위한 독무대를 마련해주겠단 것"이라며 "그러고도 공당 자격이 있나.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정치 검찰을 비호할 것인가.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검사는 본인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정치적 행위로 풀려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이후 즉각 특검 도입으로 조작 기소 의혹을 먼지 한 톨 남기지 않고 모두 규명하겠다. 책임자는 엄정히 벌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예정된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두고는 "중동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26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 신속 처리"라고 했다.
또 "야당의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견은 경청하겠다. 하지만 억지와 발목 잡기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오늘 청와대 회동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경제 협치의 새출발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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