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부터 전면 확산…쇼핑 전 과정 완결형 AI 구축
AI로 검색부터 결제·배송까지 2027년 상용화 목표
![[서울=뉴시스] 신세계그룹과 오픈AI(OpenAI)의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02103610_web.jpg?rnd=20260406151020)
[서울=뉴시스] 신세계그룹과 오픈AI(OpenAI)의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손잡고 AI 커머스 기반 유통 구조 혁신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AI 기업 오픈AI와 국내 유통사 최초로 AI 커머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I 퍼스트'를 미래 유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보고 국내 AI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이날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사장)과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AI 커머스 본격 도입 ▲AI 쇼핑 에이전트 개발 ▲AX(AI Transformation)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시작으로 그룹 전반에 AI 커머스를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임영록 사장은 "AI 커머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 유통시장의 뉴노멀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맞춤형 초개인화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그룹의 체질 자체를 AI 퍼스트로 내재화시켜 고객중심으로 혁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경험 구현에 나선다.
양사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AI 커머스 구축에 협력한다. 단순 추천을 넘어 검색부터 결제·배송까지 쇼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챗GPT 기반 완결형 AI 커머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챗GPT 대화창에서 "내일 저녁 가족식사 메뉴 준비해줘"라고 요청하면 필요한 상품을 자동으로 선별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와 예약 배송까지 이어지는 방식이다.
연내 이마트 앱에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탑재된다.
해당 서비스는 매장 방문 시 자동 주차 등록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최적의 쇼핑 목록을 제안하고 구매까지 지원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퍼스널 쇼퍼형 AI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AX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사적 AI 전환도 추진한다. 업무 생산성 향상, 신규 비즈니스 발굴, 임직원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직 전반의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오픈AI의 AI 커머스 전략 제휴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인프라와 데이터, 오픈AI의 기술력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 역시 디지털 수용성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AI 커머스 활용 사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AI가 일상적인 쇼핑 경험을 보다 쉽고 유용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게 됐다"며 "기술적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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