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토안보 예산 교착에 "전직원 급여 명령할 것"

기사등록 2026/04/03 03:45:25

의회 교착에 국토안보 셧다운 50일 가까이 지속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의회가 50일 이상 국토안보부 예산을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조치를 통해 직원들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국토안보부 훌륭한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명령에 조만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안보부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2월 14일부터 예산 편성이 중단돼 셧다운 상태다. 직원들은 한달반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회로를 통해 우선 직원들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공항 혼란이 가중되자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에 대해서는 급여를 지원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의회 예산안 편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 상원은 지난달 27일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 순찰과 관련한 자금은 제외한 국토안보부 예산합의안을 통과시키고 하원에 보냈으나, 하원은 처리를 거부했다.

상원은 이날 같은 법안을 재차 하원으로 넘겼다. 일단 해당 예산안을 처리하고, 이민 관련 예산은 예산 조정 절차를 통해 조달하겠다는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하원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또한 하원 표결은 휴정기를 마친 오는 13일에야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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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토안보 예산 교착에 "전직원 급여 명령할 것"

기사등록 2026/04/03 03:45: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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