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초강력 태풍 "에르미니오" 타격, 일상과 교통 파괴

기사등록 2026/04/02 07:26:55

최종수정 2026/04/02 07:30:24

남부 크레타 섬 일대엔 폭우와 사하라 모래폭풍까지

포로스 섬도 홍수로 도로가 강이 돼 모든 학교 휴교

수도 아테네도 항공편 취소· 도로 침수 등 교통난

[파로스섬 (그리스)=AP/뉴시스] 그리스 동북부 에게해 섬 지역이 2025년 11월 11일  24시간 쉴 새 없이 퍼부은 폭풍우로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은 당시의 항공사진. 기후변화로  최근 몇 해 동안 기상재해가 더 자주 일어나고 있는 그리스는 3월 31일 다시 찾아온 태풍급 폭풍과 홍수로 현재 전국의 교통이 마비되었다.  2026. 04.02. 
[파로스섬 (그리스)=AP/뉴시스] 그리스 동북부 에게해 섬 지역이 2025년 11월 11일  24시간 쉴 새 없이 퍼부은 폭풍우로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은 당시의 항공사진. 기후변화로  최근 몇 해 동안 기상재해가 더 자주 일어나고 있는 그리스는 3월 31일 다시 찾아온 태풍급 폭풍과 홍수로 현재 전국의 교통이 마비되었다.  2026. 04.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그리스에 초강력 폭풍 "에르미니오"호가 3월 31일(현지시간) 전국을 강타해서 광범위한 교통 마비와 시설 파괴로 전국민의 일상생활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그리스 국영 방송을 인용한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리스 남부 에게해와 연결된 크레타 섬도 가장 피해가 큰 곳 중 하나로 태풍급 ( 10~11 보포트) 폭우에다 최근 몇년 간 최악의 사하라 모래폭풍 까지 습격했다고 그리스 국영 ERT방송은 보도했다.

이 때문에 시야가 극도로 흐려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각급 학교도 휴교에 들어갔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리스 동남부 사로니쿠스 만의 작은 유적지 섬 포로스에서는 홍수로 모든 도로가  급류의 강으로 변했고 교량 한 곳이 붕괴했다. 이 때문에 현지당국이  예비조치로 모든 학교의 문을 닫게 했다.

수도 아테네 일대에서도 쓰러진 나무들과 도로 침수로 교통이 끊긴 지역이 보고되었다.  소방대에 걸려온 긴급 구조 요청 전화 만도 하루 새 130건이 넘었다.

전국의 교통과 운송 서비스도 심한 피해를 입었다.  강풍으로 여객선은 모두 운행이 중단되어 그리스 서부 지역의 리오-안티리오 노선도 정지되었다.

전국의 항공편도 크레타 섬 남부 차니아, 헤라클리온 등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시계 (視界)불량으로 다른 공항으로 우회해야 했다.  
 
그리스 당국은 전국의 폭풍우가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앞으로 여러 시간 동안 홍수와 여러가지 위험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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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초강력 태풍 "에르미니오" 타격, 일상과 교통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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