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2월 역대 최대' 22.6조…'쿠팡 사태'에도 증가세 지속

기사등록 2026/04/01 12:00:00

최종수정 2026/04/01 15:02:24

국가데이터처, 2월 온라인쇼핑동향 발표

음식서비스·농축수산물·음식료품 등 고성장 지속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외식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22조 5974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24년 7월 발생한 '티메프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5% 미만의 낮은 증가폭을 나타내다가 하반기부터는 7월 7.7%, 8월 5.8%, 9월 12.9%, 10월 5.5%, 11월 6.4%, 12월 6.0%로 성장세가 회복됐다.

또 지난해 11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추가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8.6%, 2월 5.9%의 양호한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상품군별로 보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93.3%), 농축수산물(32.7%), 음·식료품(12.2%), 음식서비스(9.7%) 등에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티메프 사태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던 이쿠폰서비스도 거래액이 22.7% 늘었다.

반면 통신기기(-29.4%), 신발(-12.1%), 가구(-7.2%), 가전·전자(-5.9%) 등은 거래가 감소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12조 204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고, 전문몰 거래액은 10조 3928억원으로 9.2% 늘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17조 34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은 5조 2550억원으로 10.7%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388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6.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상품군으로는 음식서비스(99.0%), 이쿠폰서비스(92.2%), 아동·유아용품(84.2%) 등이 있었다.

권동훈 데이터처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티메프 사태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온라인쇼핑 거래 증가율이 1~2%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하반기부터는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팡 사태 이후 온라인쇼핑 거래 위축 여부에 대해서는 "통계상으로는 그런 효과가 관찰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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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2월 역대 최대' 22.6조…'쿠팡 사태'에도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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