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만 잘라낸 통화 녹취는 치졸한 공작…특정 정치적 목적 위한 공직자 음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법무부 인사를 통해 사실상 강등된 정유미 검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22.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21103095_web.jpg?rnd=2025122210374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법무부 인사를 통해 사실상 강등된 정유미 검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정유미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검사장)이 이른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회유' 의혹과 관련해 박상용 검사를 옹호하며, 특정 변호사의 녹취 공개를 '치졸한 공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검사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형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고인들의 전형적인 변명 사례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10억 원이라는 과다한 합의금을 요구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확인해보면, 실상은 피고인이 고작 100만 원을 들고 와 합의를 종용한 것에 분노한 피해자가 '10억을 가져와도 합의 안 해준다'고 말한 경우가 많다"며 "맥락을 악의적으로 무시하고 대화의 일부만 잘라 전달하면 이런 왜곡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검사장은 박상용 검사가 이 전 부지사 측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주범으로 지목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주범이 분명히 있는데 함구하며 자신을 종범으로 의율해달라는 피고인에게 검사는 '종범으로 선처받고 싶으면 주범에 대해 솔직히 진술해야 한다'고 응대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대화를 앞뒤 잘라먹고 '검사가 특정인을 주범으로 만들어주면 종범으로 선처해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검사장은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한 변호사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무려 변호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검사와의 대화 맥락을 감춘 채 사건 조작이나 딜을 시도했다며 치졸한 공작을 하고 있다"며 "자기 권력 쟁취의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묵묵히 일을 수행한 공직자를 음해하고 사지로 모는 것은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비난했다.
글의 말미에서 정 검사장은 "힘내라, 박상용"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동료 검사에 대한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변호인 측이 제기하는 검찰의 '진술 조작' 프레임에 대해 현직 고위 검사가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 검사장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형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고인들의 전형적인 변명 사례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10억 원이라는 과다한 합의금을 요구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확인해보면, 실상은 피고인이 고작 100만 원을 들고 와 합의를 종용한 것에 분노한 피해자가 '10억을 가져와도 합의 안 해준다'고 말한 경우가 많다"며 "맥락을 악의적으로 무시하고 대화의 일부만 잘라 전달하면 이런 왜곡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검사장은 박상용 검사가 이 전 부지사 측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주범으로 지목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주범이 분명히 있는데 함구하며 자신을 종범으로 의율해달라는 피고인에게 검사는 '종범으로 선처받고 싶으면 주범에 대해 솔직히 진술해야 한다'고 응대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대화를 앞뒤 잘라먹고 '검사가 특정인을 주범으로 만들어주면 종범으로 선처해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검사장은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한 변호사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무려 변호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검사와의 대화 맥락을 감춘 채 사건 조작이나 딜을 시도했다며 치졸한 공작을 하고 있다"며 "자기 권력 쟁취의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묵묵히 일을 수행한 공직자를 음해하고 사지로 모는 것은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비난했다.
글의 말미에서 정 검사장은 "힘내라, 박상용"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동료 검사에 대한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변호인 측이 제기하는 검찰의 '진술 조작' 프레임에 대해 현직 고위 검사가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