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송기섭 캠프와 화합 다짐"…연대 가시화
노영민 "한범덕, 전폭적 지지 선언"…세 결집 나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3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충북지사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자세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30.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02097472_web.jpg?rnd=20260330150813)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3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충북지사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자세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차기 충북지사 자리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경선판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결선 투표가 노영민·신용한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로 확정된 후 탈락 후보의 지지가 엇갈리며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용한-송기섭 후보 연대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한범덕 후보는 노영민 후보에 대한 전폭 지지 입장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30일 "송 후보가 젊은 인재 신용한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제(29일) 오후 송 후보 측과 면담하며 경선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드리고 화합을 다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송 후보는 '현재 이재명 정부와 가장 정확하게 소통하며 충북 발전을 끌어낼 수 있고, AI·로보틱스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인물인 신용한을 지지한다'고 했다"며 "행정의 달인인 송 후보를 스승으로 보시고 충북 발전을 위한 경험과 지혜를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문단 핵심 인사와 조직 책임자들과도 실무적인 도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도 덧붙였다.
명태균씨가 제기한 '가짜 공익제보자' 주장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식 통보서 등을 제시하며 "객관적 증거가 있는 만큼 명씨에 대한 맞고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예선(본경선) 과정에서 많은 비방과 네거티브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노 후보를 겨냥해 "남은 경선 기간 깨끗한 경선을 치르자"고 말했다.
다만 송 후보가 연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노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 송기섭·한범덕 후보와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두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겠다고 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여지를 남겼다.
그는 "한 후보는 '노영민의 당선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고, 송 후보는 '노영민이 선거운동을 참 열심히 했다. 결국 하늘이 도울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한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결선에 진출한 노 후보를 전폭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를 "국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준비된 리더이자 충북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추켜세운 한 후보는 "이제는 경쟁을 넘어 원팀으로 하나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노·신 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국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70%·권리당원 30%' 방식의 결선 투표를 펼쳐 본선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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