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위, 중앙회 자정 의지 담은 개혁안 발표
한종협 "조직 기득권 내려놓는 중대과제들 포함"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조직 역량 집중"
"핵심 지배구조 개편 논의, 폭넓은 합의 우선돼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1월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앞서 임직원들과 고개 숙여 사과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1.1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21124861_web.jpg?rnd=2026011311294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1월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앞서 임직원들과 고개 숙여 사과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5.01.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협을 둘러싼 개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농업인단체가 농협중앙회의 고강도 개혁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실질적인 실행과 현장 공감대 확보를 촉구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30일 '농협의 자율 쇄신 의지 존중, 지배구조 개편 신중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협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개혁안을 통해 농협이 다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이라는 본연의 책임과 기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직 혁신을 위한 자기희생적 결단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농업인단체와 학계 등이 참여한 농협개혁위원회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의 내부 자정 의지를 담은 고강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는 중앙회장 선거에 토론회·합동연설회 도입과 조합장 추천제 폐지 등 선거제도 개선, 재취업 제한 강화 등 인사 개편, 독립이사제 도입 등 지배구조 개편, 경제사업 기능 일원화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한종협은 "개혁안에는 선거·인사제도 개선, 내부통제 강화, 자금운용 투명성 강화 등 조직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중대한 과제들이 포함돼 있다"며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농협의 강력한 자정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종협은 "이런 결단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220만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조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종협은 "전체 농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지 않은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 등 핵심 지배구조 개편 논의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현재 논의되는 직선제와 선거인단제 등 선거제 변경 논의는 단편적인 시각이나 특정 논의 기구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이런 논의가 농협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소통과 협력의 창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혁 과정에서 농협 본연의 기능 약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협은 "농협 개혁의 완성은 농업인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지위 향상"이라며 "구조적 병폐를 해소함과 동시에 금융·유통·경제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농협 조직의 구조적 쇄신에 더해 농협 본연의 책임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 조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30일 '농협의 자율 쇄신 의지 존중, 지배구조 개편 신중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협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개혁안을 통해 농협이 다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이라는 본연의 책임과 기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직 혁신을 위한 자기희생적 결단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농업인단체와 학계 등이 참여한 농협개혁위원회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의 내부 자정 의지를 담은 고강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는 중앙회장 선거에 토론회·합동연설회 도입과 조합장 추천제 폐지 등 선거제도 개선, 재취업 제한 강화 등 인사 개편, 독립이사제 도입 등 지배구조 개편, 경제사업 기능 일원화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한종협은 "개혁안에는 선거·인사제도 개선, 내부통제 강화, 자금운용 투명성 강화 등 조직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중대한 과제들이 포함돼 있다"며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농협의 강력한 자정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종협은 "이런 결단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220만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조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종협은 "전체 농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지 않은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 등 핵심 지배구조 개편 논의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현재 논의되는 직선제와 선거인단제 등 선거제 변경 논의는 단편적인 시각이나 특정 논의 기구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이런 논의가 농협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소통과 협력의 창구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혁 과정에서 농협 본연의 기능 약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협은 "농협 개혁의 완성은 농업인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지위 향상"이라며 "구조적 병폐를 해소함과 동시에 금융·유통·경제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농협 조직의 구조적 쇄신에 더해 농협 본연의 책임과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 조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지난 1월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모습. 2026.01.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21120206_web.jpg?rnd=2026010815523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지난 1월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모습. 2026.01.08.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