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경찰, 美은행 파리지사 테러 기도 용의자 추가 체포

기사등록 2026/03/30 15:46:18

최종수정 2026/03/30 17:38:24

29일 현행범 1명 이어 2명 추가로 검거

유럽 각국, 美-이란 전쟁發 테러 경계 강화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검찰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리 지사 건물 폭탄 테러 기도 사건 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데 이은 것이다. 사진은 사건 현장에서 경계 중인 경찰의 모습. 2026.03.30.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검찰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리 지사 건물 폭탄 테러 기도 사건 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데 이은 것이다. 사진은 사건 현장에서 경계 중인 경찰의 모습. 2026.03.30.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랑스 경찰이 미국 투자은행의 파리 지사를 겨냥한 폭탄 테러 기도 사건을 신속한 대응으로 사전에 차단했다. 용의자들은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통해 범행을 의뢰받았으며, 배후에 이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파리 지사에 폭탄 테러를 가하려던 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현장에서 미성년 용의자 1명을 체포한 데 이은 것이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BoA 파리 지사 건물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하려 한 혐의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며 "테러 목적의 방화 또는 위험 수단을 이용한 손괴 미수, 테러 공모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전날 체포한 미성년 용의자에 대해 구금 기간을 연장했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검찰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리 지사 건물 폭탄 테러 기도 사건 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데 이은 것이다. 사진은 사건 현장. 2026.03.30.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검찰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리 지사 건물 폭탄 테러 기도 사건 용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데 이은 것이다. 사진은 사건 현장. 2026.03.30.

사건은 28일 오전 3시 30분 파리의 부촌인 8구 샹젤리제 거리 인근 BoA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현장에서 연료로 추정되는 액체 5리터와 점화 장치로 구성된 사제 폭발물을 설치하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던 미성년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대테러검찰청은 사건을 인계받아 수사를 지휘 중이며, 파리 사법경찰과 정보기관인 국내보안국(DGSI)이 합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용의자는 '스냅챗'을 통해 범행을 의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성공의 대가로 600유로(약 10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당시 공범 1명은 휴대전화로 범행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뒤로 물러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BoA 측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랑 누녜즈 파리 경찰청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현재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경찰의 신속한 조치가 대형 참사를 막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유럽 각국은 이란 반체제 인사와 유대인 예배당, 미국·이스라엘 관련 자산을 겨냥한 잠재적인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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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경찰, 美은행 파리지사 테러 기도 용의자 추가 체포

기사등록 2026/03/30 15:46:18 최초수정 2026/03/30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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