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한계 넘어 매장·체험으로 소비자 공략
세포라 입점·페스타로 접점↑…브랜드 경험 강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05.28.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8/NISI20250528_0020829217_web.jpg?rnd=2025052814240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지난해 K-뷰티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온라인 판매를 넘어 매장, 체험형 행사, 유통 채널 입점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12.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22억 달러(약 3조2054억원)로 가장 많았고, 중국 20억 달러(약 2조9140억원), 일본 11억 달러(약 1조602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액 22억 달러는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의 22.4%를 차지하는 규모로,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올랐다. 2024년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은 약 1244억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K-뷰티 존재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캐나다 정부 무역 통계(Trade Data Online) 기준 한국 화장품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중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는 과정에서 규모와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북미 시장의 중요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뷰티 기업들은 단순히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진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직접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마존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 확대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체험형 행사·현지 유통 채널 입점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제품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제 사용 경험과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전달하는 '접점 경쟁'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12.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22억 달러(약 3조2054억원)로 가장 많았고, 중국 20억 달러(약 2조9140억원), 일본 11억 달러(약 1조602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액 22억 달러는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의 22.4%를 차지하는 규모로,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올랐다. 2024년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은 약 1244억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K-뷰티 존재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캐나다 정부 무역 통계(Trade Data Online) 기준 한국 화장품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중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는 과정에서 규모와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북미 시장의 중요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뷰티 기업들은 단순히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진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직접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마존 등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 확대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체험형 행사·현지 유통 채널 입점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제품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제 사용 경험과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전달하는 '접점 경쟁'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에이피알 메디큐브, K-뷰티 최초로 코첼라 공식 스폰서 참여 (사진=에이피알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2080703_web.jpg?rnd=20260311090012)
[서울=뉴시스] 에이피알 메디큐브, K-뷰티 최초로 코첼라 공식 스폰서 참여 (사진=에이피알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북미지역 온라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뷰티가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넓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에이피알이 꼽힌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매출 1조5273억원 중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약 37%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북미 시장이 단순한 수출 대상이 아니라 핵심 매출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7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패드'와 '부스터 프로'가 스킨케어, 뷰티 디바이스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이후 8월에는 미국 최대 뷰티 유통망 중 하나인 '얼타뷰티'에 입점했다. 얼타뷰티는 약 1400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제 북미 소비자를 직접 만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기간 메디큐브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 노출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미국 LA 멜로즈 거리에서 진행한 메디큐브 팝업 스토어에는 약 5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린 바 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각종 뷰티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5.05.2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0453_web.jpg?rnd=20250522114249)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각종 뷰티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CJ올리브영도 오프라인 접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달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올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 내 주요 거점에도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단순 매장 출점에 그치지 않고 체험형 행사도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8월 LA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해 수백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하고, 현지 Z세대가 브랜드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기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이달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올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 내 주요 거점에도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단순 매장 출점에 그치지 않고 체험형 행사도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8월 LA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해 수백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행사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하고, 현지 Z세대가 브랜드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기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닥터그루트가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2026.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2967_web.jpg?rnd=20260325103255)
[서울=뉴시스] 닥터그루트가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2026.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대표 뷰티 기업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는 북미 대표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 미국 전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도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8월부터 미국 전역 약 400여 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북미 시장 공략이 '판매 채널 확대'에서 '브랜드 경험 확대'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주덕 서울사이버대학교 뷰티산업학과 석좌교수는 "결국 화장품은 직접 사용해보고 발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온라인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팝업스토어나 박람회, 오프라인매장 등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시장은 다양한 인종과 소비 성향이 공존하는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체험 기회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축적하는 전략이 중장기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도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8월부터 미국 전역 약 400여 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북미 시장 공략이 '판매 채널 확대'에서 '브랜드 경험 확대'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주덕 서울사이버대학교 뷰티산업학과 석좌교수는 "결국 화장품은 직접 사용해보고 발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온라인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팝업스토어나 박람회, 오프라인매장 등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시장은 다양한 인종과 소비 성향이 공존하는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체험 기회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축적하는 전략이 중장기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아이오페 브랜드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3997_web.jpg?rnd=20260303095457)
[서울=뉴시스] 아이오페 브랜드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