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종량제봉투 사재기 확산에 '공급량 제한 조치'

기사등록 2026/03/30 11:29:58

판매소 주문량 7만매→38만매 급증

31일부터 11만매 제한, 수급량 조절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 내 비닐 가게에 다양한 포장비닐이 진열되어 있다. 중동사태 여파로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이 생기면서 종량제봉투를 비롯한 비닐봉투, 포장용기 등 다양한 1회용품 포장재 품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7일부터 나프타 수출통제를 실시한다. 2026.03.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6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 내 비닐 가게에 다양한 포장비닐이 진열되어 있다. 중동사태 여파로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이 생기면서 종량제봉투를 비롯한 비닐봉투, 포장용기 등 다양한 1회용품 포장재 품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7일부터 나프타 수출통제를 실시한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자 제주시가 지정판매소 공급량을 제한하는 등 수급관리에 나섰다.

제주시는 오는 31일부터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별 공급물량을 하루 총 11만 매로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동사태 장기화로 비닐 원료 수급이 불안해지자 급증한 종량제봉투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주문량은 ▲지난 23일 13만6000매 ▲24일 21만7000매 ▲25일 19만매 ▲26일 32만매 ▲27일 36만3000매 ▲30일 38만7000매 등 급증하고 있다. 당초 하루 판매량이 7만매가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지난 26일부터는 공급량을 조절해 하루 17만5000매~21만3000매를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후 31일부터는 상황 종료시까지 하루 11만매만을 공급해 수급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 원료 수급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도와 협의를 통해 일반용 투명 봉투 사용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약 3개월치에 해당하는 580만장의 종량제봉투를 확보하고 있으며 계약물량까지 포함하면 모두 670만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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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종량제봉투 사재기 확산에 '공급량 제한 조치'

기사등록 2026/03/30 11:29: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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