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선, 李 정권 독재와의 체제 전쟁"
전재수 의혹 관련 '밭두렁 수색 TF' 발족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3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21227031_web.jpg?rnd=2026033009322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한계치를 넘었다"며 "'범죄 가산점' 공천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과의 체제 전쟁"이라며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길이 국민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자인 전재수는 통일교 뇌물수수와 증거인멸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다"며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상욱은 대부업체 유착 의혹과 허위 해명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경수는 댓글 조작 범죄로 감옥까지 다녀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자존심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범죄자 및 범죄 혐의자들로 라인업하고 있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작태다. 부패한 권력이 지방 권력까지 잡게 된다면 시민의 삶이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당을 향해서는 "이재명 정권의 부패와 독재정치를 비판하지 않고 싸움의 본질을 흐리며, 오로지 우리 진영과 당 대표를 공격하는 부역자들이 넘쳐난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 내부 분열을 획책하는 자들이 곧 부역자"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가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밭두렁 수색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겠다고 밝힌 것에는 "전재수 의원의 지역 보좌관이 (경찰 압수수색 직전) 밭두렁에 하드디스크를 버렸다고 했는데, 전 의원 사무실 근방에는 밭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전 의원 사무실 전방 4㎞ 이내 밭들이 어디 있는지 확인해서, 실제 밭두렁 TF를 운영하고 수색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많은 국민께서 함께해 밭두렁을 뒤져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잘못하고 죄지은 사람이 공천에서 더 유리하다면, 민주당 공천 기준에는 청년·신인 가산점이 아니라 '범죄 가산점'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인천 계양을 출마가 전망되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두고는 "수감 후 2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불법 정치자금 7억6000만원을 받은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마치 당을 위해 의원직을 포기하고 아무 죄 없이 대통령을 위해 감옥 갔다 온 것처럼 큰소리친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단원을 보궐선거는 더 가관"이라며 "형사 범죄인 대출 사기로 당선이 취소된 양문석씨는 자기 재산 물려주듯 후임자를 낙점하고 있다. 안산을을 맡아달라고 공개 요청한 김용 전 부위원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심 징역형까지 선고받은 사람이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코인' 김남국 의원은 ‘현지 누나, 훈식이 형' 사건으로 청와대에서 경질된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를 열리게 한 잘못이 있는 정당은 무공천으로 그 책임을 진다는 건 이제 옛말이다. 민주당은 범죄자들을 공천한 잘못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공천장을 누구에게 나눠줄까 고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범죄 가산점'을 폐지하고 법적,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인사를 배제하라"며 "그보다 먼저 민주당의 공천 실패를 사과하고 귀책 사유가 있는 보궐선거는 무공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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