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거포' 무라카미, MLB 데뷔 3경기 연속 홈런…역대 4번째

기사등록 2026/03/30 10:27:02

밀워키와의 개막 3연전 내내 홈런 기록

[밀워키=AP/뉴시스]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 콜슨 몽고메리의 만루 홈런으로 득점하고 있다. 2026.03.30.
[밀워키=AP/뉴시스]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 콜슨 몽고메리의 만루 홈런으로 득점하고 있다. 2026.03.3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개막 3경기 연속 대포를 터트렸다.

무라카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MLB 데뷔 3경기 만에 벌써 3홈런째다.

MLB 데뷔 후 첫 3경기에서 내리 홈런을 터트린 건 그가 역대 네 번째다.

앞서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카일 루이스(2019년), 체이스 델로터(2025년·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무라카미와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말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에 계약한 무라카미는 빅리그 무대 진입과 동시에 거포 본능을 한껏 뽐내고 있다.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내 후속 콜슨 몽고메리의 만루포에 득점을 올렸던 무라카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브랜든 스프로트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무라카미는 후속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후 무라카미는 "이런 기록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더 발전해야 할 부분도 많다"며 "모든 타석과 모든 상황이 배움의 과정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생으로 올해 만 26세인 무라카미는 2021년과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고, 올스타에도 4차례 뽑혔다.

2022년엔 56홈런을 때려내 NPB 일본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그해 타율(0.318)과 타점(134개)에서도 1위를 휩쓸어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써냈다.

NPB 통산 892경기에서 타율 0.270, 246홈런 647타점의 성적을 낸 무라카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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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거포' 무라카미, MLB 데뷔 3경기 연속 홈런…역대 4번째

기사등록 2026/03/30 10:27: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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