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AI 전사 양성…구윤철 "일하는 방식 바꾸는 AX 신호탄"

기사등록 2026/03/30 12:00:00

5일간 단기집중 교육…코딩·챗봇·데이터 실습 중심

보도분류 자동화·인사추천 실무형 프로젝트 성과

4월부터 전 직원 확대…AI 조직문화 전환 속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재정경제부가 실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역량 확보에 나섰다. 단기 집중 교육을 통해 'AI 전사'를 양성하고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AX(AI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에서 서기관·사무관 등 15명을 대상으로 '제1기 AI 단기집중반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이 아닌 실무 적용을 목표로 설계됐다. AI 바이브 코딩, 챗봇 개발, 데이터 분석 등 현업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한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조는 직제시행규칙 등을 학습한 AI를 활용해 소관 업무 분류를 자동화하고 후속 업무 요청 초안까지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AI 마스터'로 선정됐다.

2조는 직원들의 과거 보도자료와 보고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커리어 경로를 제안하고 인재 배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AI 챌린저' 인증을 받았다.

3조는 언론 동향 파악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기사별 실·국 분류 자동화와 챗봇 상담 기능을 결합한 모델을 개발해 'AI 프론티어'로 평가됐다. 해당 모델은 타 부처로의 확산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평가 과정에도 AI를 도입했다. 강사와 동료 평가에 더해 AI가 공동 평가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평가 체계까지 디지털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번 교육은 AI를 통해 우리 부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X의 신호탄"이라며 "현업에서 AI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말 집중반 등 다양한 AI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정책 품질 제고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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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AI 전사 양성…구윤철 "일하는 방식 바꾸는 AX 신호탄"

기사등록 2026/03/30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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