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위고비·마운자로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는 '이것'?

기사등록 2026/03/30 08:15:28

최종수정 2026/03/30 08:15:59

[서울=뉴시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출신인 비만 전문가 우창윤 WIM클리닉 대표원장이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머니 유튜브 캡처) 2026.03.30.
[서울=뉴시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출신인 비만 전문가 우창윤 WIM클리닉 대표원장이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조선일보 머니 유튜브 캡처) 2026.03.3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워싱턴 DC 정계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다."
"부의 빈부격차가 비만의 격차로 이어진다."

경영·경제학계에서 회자되는 이 말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출신 비만 전문가 우창윤 WIM클리닉 대표원장은 최근 조선일보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 출연해 "그게(빈부격차가 비만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 점점 더 현실이 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 원장은 "미국에서는 최근 대사적으로 비만에 크게 개입할 수 있는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처방률이 높은 지역이 비만율이 감소하는 경향들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우 원장은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당뇨병 약제로 처음 나온 것"이라며 "당뇨병 약제인 인슐린보다 더 위에 있다. 더 센 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위고비나 마운자로가 대사적으로 너무 강력한 약이어서 생활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거 했다.

그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한다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영양소들이 생긴다. 이런 것들에 대한 교육이 같이 이뤄지면 그냥빼는 것보다 오히려 GLP-1계열의(위고비·마운자로) 약제를 썼을 때 근육 감소량이 오히려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교육 하는 곳이 거의 없다면서 "어떤 분들은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하면 갈증을 못느끼는 경우도 있어서 투석을 하게 되거나, 눈을 실명하는 부작용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장은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하면 소화관의 작용이 느려져서 단백질과 지방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더 먹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며, 이렇게 되면 "담석이나 담낭염 등이 생겨서 복통과 발열 등 공장히 다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고비·마운자로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방간이 있거나 한 분들은 먹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투약했을때 지방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다"고 했다.

다만 약물 사용 이후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약제가 워낙에 빠른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반드시 먹어야 되는 것들을 못 먹다보니 근육이 감소한다던지, 다른 부작용들이 생긴다"며 "약을 끊었을 때 아귀가 된 것처럼 더 많이 먹게 되는 그런 부작용들이 있을 수가 있다"고 했다.

비만 치료제와 이른바 '나비약'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 원장은 "위고비는 우리 몸에서 나오는 식후에 나오는 포만감 호르몬과 94% 정도 일치한다. 그래서 우리가 밥먹은 다음에 나오는 계속 나오는 것이다", "그 호르몬이 원래 2분 있다 없어져야 하는데,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없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그래서 배 부른 상태, 먹을 생각도 잘 안나고, 위장간 운동도 느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나비약에 대해서는 "뇌에 ‘지금 위험한 상태’라고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사자한테 쫓기거나 상사한테 혼나고 있는데 ‘밥 먹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 상태, 긴장되어 있는 상태를 만들어서 음식 생각이 안 나게 만드는 것"이라며 "불안이나 우울, 조울증 같은 것이 있는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마운자로나 위고비로 살을 뺀 사람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줄어드는 등 더 건강해 지지만, 나비약으로 살 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며, 고혈압 심하거나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있으면 나비약을 써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원장은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당 1.2~1.5g/㎏ 정도로 맞춰야 한다. 한 끼 식사에서 부족한 단백질은 보충을 통해 채워야 하고, 그렇게 식사를 완성하면 혈당 변동을 줄이고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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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위고비·마운자로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는 '이것'?

기사등록 2026/03/30 08:15:28 최초수정 2026/03/30 0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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