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순국 116주기…추모 행사 잇따라
![[서울=뉴시스] 소설가 한강(사진=ⓒ전명은, 문학과지성사 제공)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1819983_web.jpg?rnd=20250417093819)
[서울=뉴시스] 소설가 한강(사진=ⓒ전명은, 문학과지성사 제공) 2025.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 주에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한 한강, 순국 116주기를 맞은 안중근 의사, 영국 성공회의 첫 여성 최고성직자가 된 세라 멀랠리 대주교 등 3명을 선정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NBCC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55)의 '작별하지 않는다'(영어제목 'We Do Not Part')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4년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한번 세계 문학계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NBCC는 시상식에서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제주 4.3 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대해 천착한 고찰"이라며 "이 예술적인 소설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적인 꿈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고 평가했다.
한국 작가의 NBCC 수상은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영어 제목 'Phantom Pain Wing) 이후 두 번째이며, 소설 부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분야별 최고 도서를 선정, 퓰리처상 및 전미도서상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도서상 중 하나다.
이번 주에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한 한강, 순국 116주기를 맞은 안중근 의사, 영국 성공회의 첫 여성 최고성직자가 된 세라 멀랠리 대주교 등 3명을 선정했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로 美 권위 도서상 수상
2024년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한번 세계 문학계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NBCC는 시상식에서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제주 4.3 사건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실 속에서 창조와 진실에 대해 천착한 고찰"이라며 "이 예술적인 소설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압도적인 꿈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고 평가했다.
한국 작가의 NBCC 수상은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영어 제목 'Phantom Pain Wing) 이후 두 번째이며, 소설 부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분야별 최고 도서를 선정, 퓰리처상 및 전미도서상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도서상 중 하나다.
![[서울=뉴시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025년 소설 부문 최고의 책으로 한강 작가의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문판 'We Do Not Part'를 선정했다. (사진=전미도서비평가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2026.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2095337_web.jpg?rnd=20260327104325)
[서울=뉴시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025년 소설 부문 최고의 책으로 한강 작가의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문판 'We Do Not Part'를 선정했다. (사진=전미도서비평가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2026.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중근 순국 116주기…추모 행사 속 틱톡 논란
정부 공식 추모식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안 의사가 순국한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전남 장흥 해동사에서도 추모제가 봉행됐으며, 순국 시각에 맞춰 학생과 시민들이 '최후의 말'을 낭독하는 등 기억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순국 116주기를 맞아 일본 도쿄도립 로카기념관이 소장해온 그의 유묵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도 국내에 공개돼 다음 달 말까지 전시된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서는 안 의사를 조롱하는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샀다. 이에 국가보훈부가 삭제 조치에 나서는 등 대응이 이뤄졌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안기하 안중근의사 유족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식에서 안중근의사의 최후의 유언 낭독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2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21223078_web.jpg?rnd=2026032612111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안기하 안중근의사 유족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식에서 안중근의사의 최후의 유언 낭독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멀랠리, 500년 역사 바꿨다
영국 성공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최고 성직자에 올랐다.
지난 25일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에서는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 사라 멀랠리의 승좌식이 열렸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 성공회 최고 성직자이며,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세계 성공회 신도 8500만명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다.
1534년 헨리 8세의 수장령 이후 약 500년 동안 남성만 맡아온 자리에 여성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호사 출신인 멀랠리는 2002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2018년 첫 여성 런던 주교를 거쳐 최고직에 올랐다. 여성 성직자 확대 흐름 속에서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영국 성공회는 1994년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허용했다. 이후 2014년 여성 주교 임명을 허용하고 2015년에 리비 레인을 스톡포트 주교로, 레이첼 트리워크를 글로스터 교구 주교로 임명했다.
대한성공회에 따르면, 현재 영국 성공회 주교 중 약 30%는 여성이다.
![[AP=뉴시스]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 사라 멀랠리 2026.03.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01130839_web.jpg?rnd=20260326015939)
[AP=뉴시스]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 사라 멀랠리 2026.03.25.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