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만 “사실상 전략공천” 반발 불출마 선언, 김민주·조재훈 완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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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최병민 전 보좌관이 당내 오산시장 후보 추가 공모에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오산시장 공천 구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오산시장 추가 공모를 지난 26일 마감했으며 27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함께 추가 공모가 진행된 연천군수 등 다른 선거구 접수자 면접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오산시장 추가 공모 접수자 면접은 추후 별도로 실시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나 오는 30일께 면접을 거쳐 경선 또는 단수공천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 최병민 전 보좌관 (사진=네이버 인물 검색 사진 캡쳐) 2026.03.27.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2095853_web.jpg?rnd=20260327165723)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 최병민 전 보좌관 (사진=네이버 인물 검색 사진 캡쳐) [email protected]
이번 오산시장 추가 공모에는 차지호 의원 보좌관을 지낸 최병민 전 보좌관만이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민주·송영만·조용호·조재훈 등 4명에 대한 공천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송영만 전 도의원은 사실상 전략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송 전 도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의원실 측은 오산시장 전략공천설에 대해 전혀 무관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기습적인 추가 공모 뒤 보좌관이 사표를 내고 단독 접수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26만 오산시민과 당원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 명백한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당이 기습적인 추가 공모 사유를 기존 예비후보들의 경쟁력 부족으로 설명한 것은 오산 지역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불공정한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오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도 시장 출마를 접고 시의원 선거로 방향을 틀었다. 성 부의장은 "혼자만의 욕심을 내려놓고 오산시 민주당과 오산시민만 바라보며 시의원 후보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용호 경기도의원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선거 관계자들과 대응 방향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선 참여 여부에 따라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김민주, 조재훈 예비후보는 최 전 보좌관의 추가 공모 접수와 무관하게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조재훈 예비후보는 "경선을 통해 오산 출신 후보로서의 당위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예비후보도 “물러섬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민주당 추가 공모 결과가 오산시장 선거 전체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조국신당, 개혁신당 후보가 도전하는 다당 구도로 치러지는 만큼 지역 기반과 인물 경쟁력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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