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NC파크 수사 결과 존중, 일부 판단 유감"

기사등록 2026/03/26 15:26:31

"향후 사법 절차에서 객관적 근거 바탕으로 충실히 소명"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설공단이 창원NC파크 루버 추락 사고와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존중 입장을 밝히면서도 일부 판단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향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먼저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께 진심 어린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경찰 수사 결과를 존중하지만, 사고의 구조적 원인과 책임 주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소명할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잡아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사고 원인 및 책임 구조에 대해서는 "경남도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듯 시공 및 재설치 과정에서의 구조적 문제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며 "특히 루버 탈부착 및 재설치 과정의 시공상 문제가 직접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유지관리 및 점검과 관련해서는 "구단과의 계약에 따라 법정 점검만 수행했으며, 전문업체 점검에서도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방적 진술이나 제한된 자료만을 근거로 공단이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는 견해는 향후 사법 절차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해서도 "시설 운영과 사용·수익 구조상 실질적인 운영·지배 권한이 존재하는 주체가 별도로 있다"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집행 등 안전 관리 권한과 책임은 실제 운영 주체에서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공단은 "향후 진행될 사법 절차에서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단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하겠다"며 "실질적 관리 권한의 소재와 점검 조치의 적절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안전 관리 체계를 보다 보완·강화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설물 안전 관리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드러나는 미비점은 즉시 개선해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창원시설공단 "NC파크 수사 결과 존중, 일부 판단 유감"

기사등록 2026/03/26 15:26: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