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증권사 61곳 당기순이익 9조6455억원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 급증…전년比 37%↑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2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2_web.jpg?rnd=202603111438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지난해 증시 호황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순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약 39% 늘어난 수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61곳의 당기순이익은 9조6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7014억원(38.9%)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전년 보다 28.3% 늘어난 16조61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증시 호황에 따라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37.3% 증가한 8조6012억원을 기록했다.
IB부문 수수료(4조864억원)와 자산관리부문 수수료(1조6333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9.2%, 26.4% 늘었다.
지난해 증권사 자기매매손익은 12조7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2억원(1.4%) 성장했다.
국내 지수가 급상승하며 주식·펀드(ETF 포함) 관련 손익이 1500% 넘게 늘었지만, 파생 관련 손익이 헤지운용 손실 증가로 크게 감소했다. 채권 관련 손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처분·평가 손익 감소 등으로 20%가량 줄었다.
아울러 환율 변동으로 외환 관련 손익이 1조6860억원 증가하고, 신용공여 확대 등에 따라 대출 관련 손익도 4613억원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14조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840억원(14.6%) 증가했다.
지난해 말 증권사 자산총액은 94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8조7000억원(25.0%) 불어났다. 주식 등 증권 보유액과 현금·예치금도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총액은 84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8조원(26.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전년 말 대비 11.7% 늘어난 10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보면, 지난해 말 증권사 평균 순자본비율은 915.1%로 전년 말 대비 113.9%p 늘었다.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이 규제 비율(100% 이상)을 웃돌았다.
레버리지 비율은 평균 693.7%로 전년 말 대비 37.3%p 늘었고, 모든 증권사가 규제 비율(1100%) 충족했다.
한편, 지난해 선물회사 3곳의 당기순이익은 885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6억4000만원(10.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로 전년과 동일하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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