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80억 투입 'AI복지·돌봄 상용화' 사업기관 공모

기사등록 2026/03/25 12:00:00

최종수정 2026/03/25 12:54:23

고독사 예방·스마트홈 돌봄 등 5개 분야

[세종=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표지석 2026.03.19. nowes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표지석 2026.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복지·돌봄 현장에 빠르게 도입·활용하기 위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6일부터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복지·돌봄 분야에서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총 280억원(2026년 200억원, 2027년 80억원)을 투입해 ▲심리케어 AI ▲지역특화 복지서비스 안내 AI ▲AI 스마트홈 돌봄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에이지테크 기반 고령친화사업 등 5개 분야, 총 15개 과제를 지원한다.

심리케어 AI 분야는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심리 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분야다.

사용자의 대화 내용, 사회적 활동량,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탐지·대응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특화 복지서비스 안내 AI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분산된 복지 정책과 서비스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스마트홈 돌봄은 가정 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AI 기술을 결합해 24시간 생활밀착형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른바 '스마트홈 돌봄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AI가 이용자의 생활 데이터를 분석하고 돌봄 종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계획 수립 등도 지원한다. 협력체(컨소시엄) 내 광역지자체 2곳을 포함하도록 공모·선정한 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사회복지시설 분야에서는 장기요양시설 등에 AI·사물인터넷(IoT)·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모니터링, 야간 순찰 등 업무를 자동화하고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인다.

에이지테크 분야에서는 고령자의 보행 패턴과 균형 변화를 AI로 분석해 낙상 위험을 감지하고 자동 제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보행보조차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 공모는 분야별 전담기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수행기관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오는 3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 지원 내용과 선정 기준 등을 안내하며 민간 기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첨단 기술이 단순히 산업 발전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내고 돌보는 '따뜻한 기술'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간 AI 혁신 기술이 복지·돌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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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80억 투입 'AI복지·돌봄 상용화' 사업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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