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한 분노’ 작전 이후 잇단 지도부 제거로 위험한 자리 돼
이란 공격 명분 중 하나로 자신에 대한 암살 기도 언급한 적도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연기하라'고 한 지시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24.](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1126484_web.jpg?rnd=20260323231306)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연기하라'고 한 지시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2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멤피스 안전 태스크포스 원탁회의’ 행사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 유예를 다시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48시간내에 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시키겠다며 최후 통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 통첩한 시간이 되기 몇 시간 전 자신의 트루스소셜 게시글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에게 공격을 ‘5일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멤패스 회의에서 지난 3주간의 공격을 설명하면서 첫 번째 지도자군(first set of leaders)을 제거하니까 어렵게 다시 모여 두 번째 지도자군을 선정했으나 다시 사라졌다고 말했다.
미군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군 사령관 등을 다수 제거한 것을 설명한 것이다.
그는 이어 “이란에서는 이제 누구도 지도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며 “이란 정치 지도자는 세계에서 누구도 맡지 않으려고 하는 직업이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누구도 원치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한 자리”이기 때문이라며 “내 자리도 역시 위험한 자리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이 자신에 대해 몇 차례에 걸쳐 암살 기도를 했음을 지적한 것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장대한 분노’ 작전 5일째인 4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와 관련된 이란 인사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이란 부대의 지휘자를 추적 끝에 사살했다”며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지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공습 명분 중 하나로 자신에 대해 암살 기도를 언급했다.
그는 “하메네이가 나를 잡기 전에 내가 먼저 그를 제압했다” “그들은 두 번이나 나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대선 기간 자신에 대한 두 차례 총격 암살 시도를 지칭한 것으로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선거 유세 총격 사건 전 안보 당국은 이란의 암살 시도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세 과정 두 차례 암살 시도가 이란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멤피스 연설에서 “(이란 정치지도자들) 그들의 자리는 더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체계적으로 이란 체제가 미국을 위협하련느 것을 능력을 제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지 못한다. 나는 사령관으로서 국가를 모든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나의 신성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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