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세원 "리비안, 우버 투자유치로 전기차 공조 수혜 기대감↑"

기사등록 2026/03/24 09:18:5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Uber)로부터 약 1조86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리비안에 공조부품을 공급 중인 폴라리스세원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폴라리스세원에 따르면 우버는 리비안의 차세대 중형 전기 SUV 'R2'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을 위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8600억원)를 투자했다. 두 회사는 1만대 선구매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5만대 규모의 차량을 우버 플랫폼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차량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25개 도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리비안의 생산 확대와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우버의 대규모 자금 투입을 기반으로 리비안은 R2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R2는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리비안의 핵심 성장 모델로 꼽힌다.
 
이 같은 생산 확대는 부품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세원은 글로벌 공조 전문 고객사를 통해 리비안을 포함한 주요 전기차 업체에 공조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및 실내 공조 시스템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을 담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리비안의 생산 일정 가속화가 폴라리스세원의 납품 물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버향 5만대 규모의 로보택시 물량이 추가되면서 중장기 수주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폴라리스세원은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제3공장 증설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고객사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비안의 생산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폴라리스세원의 매출 성장과 가동률 상승,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비안이 우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보하면서 생산 안정성과 성장 가시성이 동시에 강화됐다"며 "부품 공급사 입장에서는 물량 증가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 기반이 더욱 견고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이 속한 폴라리스그룹은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한 품질 경쟁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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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세원 "리비안, 우버 투자유치로 전기차 공조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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