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9억명 사용" 챗GPT 독주…에이닷·파파고 톱50 안착

기사등록 2026/03/22 12:03:44

최종수정 2026/03/22 13:26:24

[서울=뉴시스]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앤드리슨 호로위츠)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앤드리슨 호로위츠)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OpenAI의 '챗GPT'가 압도적인 이용자 규모를 바탕으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차세대 AI 소비자 앱 톱100'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는 웹과 모바일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간 활성 이용자는 약 9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10% 이상이 매주 사용하는 수준이다. 웹 트래픽 기준으로는 2위 제미나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격차를 유지했다.

경쟁 서비스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제미나이와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유료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200%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앞세워 사용자 확대에 나섰고, 앤스로픽은 개발자 중심 도구를 통해 유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AI 시장은 지역별로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챗GPT와 제미나이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두바오'와 '키미', 러시아에서는 얀덱스 기반 '앨리스'가 각각 영향력을 형성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AI 산업의 핵심 변화로 '서비스 통합'을 지목했다. 기존의 독립형 챗봇에서 벗어나 검색, 업무 도구 등 기존 플랫폼에 AI 기능이 결합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픈AI는 브라우저 형태의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환경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구글 역시 업무 플랫폼에 AI 기능을 결합하며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AI 서비스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에이닷'은 웹 부문 39위를 기록하며 국내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톱50에 포함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네이버의 ‘파파고’가 43위, 카메라 앱 '스노우'가 48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시밀러웹과 센서타워의 올해 1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이용자 수를 반영해 집계됐다. 신규 서비스 유입과 이용자 이동에 따라 순위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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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9억명 사용" 챗GPT 독주…에이닷·파파고 톱50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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