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공공기관 AI, 이젠 성과 나와야"…현장 중심 확산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20 17:00:00

화성 AI 정수장 방문…AI 도입 현황 점검

'성과·확산·민간체감' 3대 과제 제시

공공기관 경영평가 인센티브 연계 추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입장하고 있다. 2026.03.1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입장하고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공공기관 인공지능(AI) 정책을 '기반 구축' 단계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 단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 AI 정수장을 방문해 공공기관 AI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마련된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방안’의 실행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성 AI 정수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정수 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 스마트 정수장으로, 에너지·환경 분야 AI 적용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를 공공부문 AI 도입의 ‘성과 원년’으로 삼고 ▲성과 창출 ▲활용 확산 ▲민간 체감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성과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도입한다. 실제 업무 생산성 향상이나 대국민 서비스 개선 성과를 낸 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과 함께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관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활용 확산 측면에서는 에너지·환경, SOC·교통, 금융·보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89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협의체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사례 공유와 공동 개발을 확대하고 중소형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민간 체감을 위해 공공기관 AI 관련 정보 공개도 강화한다. 오는 7월부터 '알리오(ALIO)'를 통해 AI 조직, 인력, 예산, 활용 사례 등을 공시해 정책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이제는 기획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작동하는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이라며 "화성 AI 정수장과 같은 성공 모델을 전 분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공공기관이 AI 활용을 선도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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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공공기관 AI, 이젠 성과 나와야"…현장 중심 확산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20 1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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