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중동전쟁發 유가 급등 사태에 대책 마련
"정유사가 공급 가격 올려도 주유소는 판매가 반영 어려워"
"영세주유소 버티기 어려운 구조…상생 방향 찾아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금체불 해결 위한 발주자 직접지급 관련 법안 발의 을지로위-관계부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21212188_web.jpg?rnd=2026031716361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금체불 해결 위한 발주자 직접지급 관련 법안 발의 을지로위-관계부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0일 정유업계와 함께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사태 점검에 나섰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정유사 공급 가격이 오른 가운데, 주유소도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자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부, 정유업체 4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요즘 유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연일 유가 기사가 쏟아지는 만큼 국가적인 비상 상황"이라며 "최근 주유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현장은 훨씬 더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름값이 오르면 주유소가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유소는 가격을 정하는 '갑'이 아니다"라며 "정유사가 정한대로 기름을 받아서 파는 소매사업자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는 공급 가격을 올리지만, 주유소는 오른 가격을 바로 판매가에 반영하기 어렵다"며 "단골 손님 눈치도 봐야 하고 주변 주유소 가격도 봐야 한다"고 했다.
또 "거래처에 따라 공급 가격이 다르게 적용되는 문제까지 겹치니 영세주유소는 버티기 너무 어렵다"며 "이런 구조가 계속되면 주유소부터 무너지고, 그럼 결국 정유업계도 유통구조도 산업생태계 전체도 흔들릴 수 밖에 없어 상생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공급가 산정 방식이 투명하고 합리적인지, 그 이상의 부담이 주유소와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쏠리고 잇는 것은 아닌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며 "저는 고통의 분담을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안승배 한국주유소협회 회장도 "저희들은 더 유리한 가격권이 있어도 타사 제품을 선택할 자유가 없다"며 "공급 가격이 오르는 국면에서 자금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그는 정상 가격도 모른 채 제품을 구매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부, 정유업체 4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요즘 유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연일 유가 기사가 쏟아지는 만큼 국가적인 비상 상황"이라며 "최근 주유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현장은 훨씬 더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름값이 오르면 주유소가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하지만 주유소는 가격을 정하는 '갑'이 아니다"라며 "정유사가 정한대로 기름을 받아서 파는 소매사업자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는 공급 가격을 올리지만, 주유소는 오른 가격을 바로 판매가에 반영하기 어렵다"며 "단골 손님 눈치도 봐야 하고 주변 주유소 가격도 봐야 한다"고 했다.
또 "거래처에 따라 공급 가격이 다르게 적용되는 문제까지 겹치니 영세주유소는 버티기 너무 어렵다"며 "이런 구조가 계속되면 주유소부터 무너지고, 그럼 결국 정유업계도 유통구조도 산업생태계 전체도 흔들릴 수 밖에 없어 상생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공급가 산정 방식이 투명하고 합리적인지, 그 이상의 부담이 주유소와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쏠리고 잇는 것은 아닌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며 "저는 고통의 분담을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안승배 한국주유소협회 회장도 "저희들은 더 유리한 가격권이 있어도 타사 제품을 선택할 자유가 없다"며 "공급 가격이 오르는 국면에서 자금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그는 정상 가격도 모른 채 제품을 구매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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