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거점병원 등 재난의료지원팀 출동 대기
모바일 상황실 운영…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 2026.03.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4843_web.jpg?rnd=2026031915361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 2026.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수십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응·대비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재난의료 시스템을 가동해 안전한 축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재난 등에서의 의료대응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각 단계별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의 역할이 주어진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 최대 26만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전날 복지부 산하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 광화문 인근 보건소 등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공연 당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 합동 상황실이 꾸려지는데 복지부 재난의료 담당자가 현장에 파견된다.
또 광화문 인근에 서울대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재난거점병원에서 운영 중인 DMAT(디맷)이 유사시에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디맷은 통상 의사와 간호사, 응급 구조사, 행정요원이 한 팀을 이뤄 현장에서 초기 의료 대응을 한다.
아울러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도 현장에 배치된다. 공공이송센터는 다른 구급차와 달리 심정지 등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혈액을 빼내고 산소를 공급하는 체외막형 산화장치(ECMO·에크모) 등 중환자 진료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춘 구급차다. 전국에 공공이송센터는 5대가 있는데 이 중 1대가 광화문에 배치되는 것이다.
유사시 소통이 안 돼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모바일 상황실도 운영한다. 복지부와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구급대, 보건소, 지역 재난거점병원 등이 참여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서 활동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 상황에서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응급의료 대응 매뉴얼도 개정을 많이 했고 지자체와 병원, 보건소, 소방이 수시로 훈련하는 부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총 72개 기동대, 6729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형사 기능 35개팀 162명과 외사 전문 7개팀 43명도 별도 배치되며 특공대는 국제행사 수준으로 최대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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