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안 부럽네"…수십억대 연봉 증권맨들

기사등록 2026/03/18 11:14:39

사장 보수 보다 3배 받은 부장도 나와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3.1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국내 증시가 역대급 호황을 보인 가운데 증권사 임직원들이 대표이사 보다 보수를 더 받은 사례가 속출했다. 대표이사 연봉의 몇 배에 달하는 보수를 받은 임원이나 부장도 나왔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이사는 지난해 74억3200만원을 수령했다. 국내 전 증권사 가운데 연봉 1위로 알려졌다.

이 이사의 연봉은 뤄즈펑 대표이사(9억9100만원) 보수의 약 7배에 달한다. 지난해 급여 6억9600만원, 상여 2억6300만원, 기타근로소득 3200만원 보수를 수령했다. 2위는 구기일 리테일전담 이사로 지난해 41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삼성증권의 노혜란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1지점 영업지점장은 지난해 18억1700만원을 받아 박종문 대표이사(18억400만원)보다 높은 보수 챙겼다.

NH투자증권에서는 퇴직자인 신동섭 전 전략운용본부장(상무)가 20억800만 원을 받아 윤병운 대표(19억3000만원)보다 많은 연봉을 받았다. 급여 1억9000만원, 상여 3억5700만원, 복리후생비 3800만원, 퇴직소득 14억2300만원 등이다.

이어 이혜영 이사대우가 17억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4300만원이었지만, 10억8900만원의 상여를 수령했다. 퇴직소득 5억3900만원도 받았다. 이 이사대우는 지난해 투자권유 일임계약을 기반으로 성과인정수익 15억8000만원을 실현했다. 서재영 상무대우 도 국내외 주식중개 및 금융상품 수수료 등 약 15억8300만원을 받아 연봉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증권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이이남 상무(18억568만원)로 박봉권 대표(11억6130만원) 이석기 대표(11억4803만원) 보다 약 7억원을 더 수령했다. 이 상무는 부채자본시장(DCM) 본부 담당 임원으로 지난해 급여 1억4370만원, 상여 16억6200만원 등 18억568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부장급 연봉이 대표 연봉의 약 3배에 달하는 사례도 나왔다. 하나증권의 영업점 전문계약직원인 김용기 부장이 18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강성묵 대표이사(6억5900만원)의 3배에 달했다.

하나증권 '연봉킹'은 지난해 21억7600만원 보수를 받은 김동현 상무대우다. 김 상무대우는 영업점 전문임원대우로, 지난해 급여 1억2200만원, 상여 20억4800만원, 기타근로소득 600만원 등 21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키움증권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도 박동진 부장이었다. S&T마켓부문 소속인 박 부장의 보수는 21억8519만원으로 7억9593만원을 받은 엄주성 대표보다 약 14억원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사장님 안 부럽네"…수십억대 연봉 증권맨들

기사등록 2026/03/18 11:14:3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