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예비후보 민주 3인 '차별화' 부각
김민주 '제도형 공약'·조재훈 '교통·개발'·송영만 '생활권 재편'
![[오산=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오산시장 예비후보(17일 현재) 2026.03.16.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5831_web.jpg?rnd=20260317124352)
[오산=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오산시장 예비후보(17일 현재)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오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오산시장 선거에서는 현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핵심 공약을 공개하며 차별화에 나선 상태다.
후보별 공약 방향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재훈 예비후보와 송영만 예비후보는 오산 토박이이자 지역 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생활권 중심의 도시 재편과 산업·데이터 행정에, 조 예비후보는 교통 해소와 도시개발·주거 정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중앙당 부대변인 경력을 앞세워 시민주권, 행정구조 개편, AI 기본소득, 교통·개발 공약 등 제도형 공약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5대 성장·5대 회복·5대 비전' 체계로 공약을 발표했다.
5대 성장에는 ▲오산IC 등 상습 정체 해소 ▲운암뜰 사업 지분 확보와 정상 재추진 ▲GTX-C 오산 조기 실현 ▲사회서비스원 설치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복원 ▲지역특화 경제·금융자문위원회 설치 등이 담겼다.
5대 회복과 비전에는 ▲민주오산·안전오산 ▲오산천 생태환경 및 관련 사업 재검토 ▲오산교육지원청 설치 ▲시민위원회 상설화 ▲전 시민 AI 기본소득 ▲화성특례시와의 광역협력 등이 포함됐다.
조재훈 예비후보는 '오산 BIG 5 프로젝트'를 내걸고 민생·교통·개발·주거·복지 5대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경제를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오산 ▲교통체증 없는 오산 ▲민생 우선 시민행정 ▲복지경제 오산 ▲획기적 주거환경 개선이다.
세부적으로는 ▲소모성·과시성 행사를 줄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추진 ▲오산시 정체 구간 지하화와 거미줄형 시내 교통망 구축, 적자노선 완전공영제 ▲시민 직접 참여 민주정 제도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운암뜰 개발면적 확대와 구도심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을 내세웠다.
송영만 예비후보는 '오산 대전환 비전'을 내걸고 엉킨 교통망 해소와 정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10분 생활권 행복도시 ▲K-뷰티 중심 경제도시 ▲데이터 기반 혁신도시 ▲문화·역사·건강이 공존하는 도시 등 4대 정책 방향이다.
세부적으로는 ▲주거·교육·돌봄·문화·의료시설의 생활권 중심 재배치 ▲뷰티·바이오·라이프케어 산업 육성 ▲교통·안전·환경·복지 분야 데이터 행정 강화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산시장 선거는 예비후보들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추가 공약 발표와 함께 차별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현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은 조국신당 소속 시장 후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송진영 의원 역시 개혁신당 시장 후보 출마 준비에 나선 상태다.
한편 전도현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설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지역 연고도 없이 중앙당 정치 배경을 앞세워 정치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산의 미래는 정당 공천이 아닌 시민의 선택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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