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3일 중동 긴장이 장기화한다는 우려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매수가 이어지면서 1달러=15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9.30~159.3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2엔 하락했다.
엔화는 오전 7시께 1달러=159.43엔으로 1월14일 이래 2개월 만에 엔저, 달러 강세를 기록했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 에너지 수송 요충인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이라크 남부 항구에서 유조전 2척이 공격을 당했다.
에너지 수송 정체에 대한 경계감에 12일 국제 유가가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다.
고유가로 미국에서 인플레가 재연하고 기준금리 인하 관측도 후퇴한다는 전망에 미국 장기금리가 오른 것도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12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채 금리는 한때 4.27%로 2월 상순 이래 고수준으로 뛰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시점에는 0.37엔, 0.23% 내려간 1달러=159.15~159.1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3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35엔 하락한 1달러=159.25~159.3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11일 대비 0.40엔 내린 1달러=159.30~159.4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59.43엔으로 1월 중순 이래 엔저로 떨어졌다.
중동 불안이 길어진다는 우려에 유동성이 높은 달러에 지속해서 매수가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83.39~183.41엔으로 전일보다 0.04엔, 0.02%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 시점에 1유로=1.1522~1.152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9달러, 0.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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