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의 약 20% 해당
상법 개정 취지 적극 반영
밸류업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전체주주 최대 이익 위한 결단"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의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6'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워싱턴공동취재단). 2026.02.22.](https://img1.newsis.com/2026/02/22/NISI20260222_0002067321_web.jpg?rnd=20260222084628)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의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6'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워싱턴공동취재단). 2026.02.22.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가 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발행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는 전례 없는 규모다.
SK㈜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자사주 약 1798만주 가운데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인 약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소각 대상 자사주의 가치는 4조8343억원 규모다.
소각 대상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목적 자사주도 포함됐다.
SK㈜는 지난 2015년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SK C&C(현 SK AX)와 합병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자사주 전량 소각이 전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상법 개정으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할 수 있게 된 만큼 주주가치 제고라는 개정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SK㈜가 최근 진행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점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SK㈜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2024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8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86.3%에서 77.4%로 개선됐다.
SK㈜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지난해 기말 배당금(배당 기준일 4월1일)을 6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금은 총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SK㈜가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 가운데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이 10% 이상 증가하면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된다.
SK㈜는 공시에서도 고배당 기업 주식 배당소득 과세 특례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4조80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모범 사례를 남기겠다는 이사회의 의지가 담긴 결정"이라며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오는 26일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SK㈜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자사주 약 1798만주 가운데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인 약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소각 대상 자사주의 가치는 4조8343억원 규모다.
소각 대상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목적 자사주도 포함됐다.
SK㈜는 지난 2015년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SK C&C(현 SK AX)와 합병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자사주 전량 소각이 전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상법 개정으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할 수 있게 된 만큼 주주가치 제고라는 개정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SK㈜가 최근 진행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점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SK㈜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2024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8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86.3%에서 77.4%로 개선됐다.
SK㈜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지난해 기말 배당금(배당 기준일 4월1일)을 6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금은 총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SK㈜가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 가운데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이 10% 이상 증가하면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된다.
SK㈜는 공시에서도 고배당 기업 주식 배당소득 과세 특례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4조80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모범 사례를 남기겠다는 이사회의 의지가 담긴 결정"이라며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오는 26일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