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지자 오류 속출…금감원 "증권사·거래소 전산 강화" 당부

기사등록 2026/03/09 17:03:40

최종수정 2026/03/09 18:52:24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중동 사태발(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주요 증권사와 거래소를 대상으로 전산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13개 증권사 정보기술최고책임자(CIO)와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금융투자협회 IT 임원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담당 부원장보는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매수·매도 주문 집중 등에 따른 전산장애 발생 시 막대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자금융 인프라의 가용성, 충분한 처리 용량 확보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 시 긴급 전산자원 증설 등을 통해 가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상 징후 모니터링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 계획이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해야 한다"며 "전산장애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함께 금융소비자에 대해 장애발생 및 대체 주문수단 즉시 안내 등 거래 공백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불안에 편승한 디도스,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 사태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자 관련 전산장애도 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는 주식 주문이 지연·거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잔고·알림 오류, 주문 거부 등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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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지자 오류 속출…금감원 "증권사·거래소 전산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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