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 막으려고"…尹 부친 묘지 인근에 철침 박은 70대 '무혐의'

기사등록 2026/03/09 15:17:17

최종수정 2026/03/09 16:34:24

尹 지지자라 밝힌 2명 "묘소에 수맥 흐른다는 말 들어"

"봉분과 5m가량 떨어진 지점…분묘 훼손 보기 어려워"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묘지 인근에 철침을 박은 70대 남성 2명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된 70대 남성 A씨 등 2명에 대해 지난 5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2시45분께 양평군 양평읍 소재 공원묘지에서 윤 명예교수의 묘지 주변에 길이 약 30㎝의 철침 2개를 꽂은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을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밝히며 "묘소에 수맥이 흐른다는 말을 듣고 액운을 막기 위해 찾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철침이 박힌 위치가 봉분에서 5m가량 떨어진 조경수 아래로 분묘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사건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원묘지에서 발생한 점,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해당 행위가 범죄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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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막으려고"…尹 부친 묘지 인근에 철침 박은 70대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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