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연 권익위원장, '김건희 명품백 사건' 종결 처리 진상조사 지시

기사등록 2026/03/09 14:19:51

"국민 인식 어긋나는 비상식적 결정…TF 구성해 조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일연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일연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의 권익위 종결 처리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권익위가 이 사건의 처리 과정을 자체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화상 연결 방식으로 진행된 권익위 간부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국민 인식 수준에 어긋나는 비상식적 결정"이라고 규정하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임자에 대한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함께 권익위의 종결 처분 직후 권익위 간부 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별도 TF를 구성해 조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내부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TF 구성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익위는 2024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배우자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의 배우자 제재 규정이 없고, 대통령과 사건 제공자에 대해 직무 관련성 여부, 대통령 기록물인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종결 결정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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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연 권익위원장, '김건희 명품백 사건' 종결 처리 진상조사 지시

기사등록 2026/03/09 14:1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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