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감독 "한국전 중압감 있었지만 집중해서 이겼다"[2026 WBC]

기사등록 2026/03/08 16:07:35

대만 페어차일드 "오늘 같이 훌륭한 경기는 한 적 없다"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시작에 앞서 한국 류지현 감독과 대만 정하오쥐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2026.03.08.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시작에 앞서 한국 류지현 감독과 대만 정하오쥐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2026.03.08. [email protected]

[도쿄 서울=뉴시스] 문성대 문채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대표팀 정하오쥐 감독은 집중력이 한국전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혈투 끝에 한국을 5-4로 제압했다.

이날 대만은 한국과 시소 게임을 벌이며 접전을 펼쳤다. 결국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아내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정하오쥐 감독은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즐겁기도 하면서 힘든 경기였다. 경기 초반 순조롭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팀이 하나 되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경기 전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유리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기회가 온다고 믿었다. 선수들이 초반부터 각자 역할을 해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대만 주장 천제셴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부상으로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기고 싶었다. 대만에서 오신 팬들의 응원도 들을 수 있었던 덕분에 이겼다. 정말 눈물이 났다. 우리는 끝까지 포기 않았다. 도쿄돔이 우리의 홈구장이 된 것 같았다"고 동료와 팬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만의 강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는 "오늘 같이 훌륭한 경기를 지금껏 한 적이 없다. 시소 게임이라 할만큼 엎치락뒤치락했다. 30명의 모든 동료에게 감사하다. 전원이 1회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리 팀의 분위기는 최고였고, 팬들 성원도 좋은 분위기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하오쥐 감독은 한국에 대해 "한국 팀은 정말 강한 팀이다. 경기 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 정말 대단한 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경기에 집중했다. 한국전에 대한 중압감도 있었지만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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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감독 "한국전 중압감 있었지만 집중해서 이겼다"[2026 WBC]

기사등록 2026/03/08 16:07: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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