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실소유주, 업무상횡령 추가 기소

기사등록 2026/03/05 19:32:55

최종수정 2026/03/05 19:35:21

환치기 수법으로 8억9000만원 들여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동방명주 실질 지배인 왕해군씨(HG 문화미디어 대표)가 2022년 12월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검찰은 중국 정부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은 왕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지난 3일 추가 기소했다. 2026.03.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동방명주 실질 지배인 왕해군씨(HG 문화미디어 대표)가 2022년 12월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검찰은 중국 정부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은 왕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지난 3일 추가 기소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중국 정부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았던 서울 중식당 '동방명주' 실소유주가 업무상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정유선)는 지난 3일 왕모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왕씨는 2016년 12월부터 5년 넘게 자신이 운영해 온 미디어업체 자금 약 8억9000만원 상당을 이른바 '환치기' 수법 등으로 국내에 들여와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고, 왕씨와 돈을 주고받은 외국인 회사 지분권자가 자금 세탁책 역할을 했다고 의심해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식품위생법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왕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임모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당시 재판부는 왕씨가 임씨에게 신용카드 가맹점 명의를 빌려준 혐의와 임씨가 타인 신용카드 명의를 이용해 거래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왕씨가 동방명주를 운영하며 영업 신고 기한이 만료됐음에도 새로 신고하지 않고 계속 영업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선고 이후 검찰과 왕씨 모두 항소해 곧 2심이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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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실소유주, 업무상횡령 추가 기소

기사등록 2026/03/05 19:32:55 최초수정 2026/03/05 19: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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