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AI·반도체 집중 육성 '기술자립' 가속

기사등록 2026/03/05 16:12:52

…6G·휴머노이드까지 미래산업에 총력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 거점을 둔 로봇 스타트업 중칭로봇과학기술(衆擎機器人科技·엔진AI)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2.10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 거점을 둔 로봇 스타트업 중칭로봇과학기술(衆擎機器人科技·엔진AI)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2.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자립 전략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신화망과 이재망(理財網),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AI와 양자기술, 바이오의약, 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산업 적용을 동시에 확대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천명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 개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과 드론 생산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반도체 분야 역시 독자 기술 개발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개위는 앞으로 체화형 AI(Embodied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6세대 이동통신(6G) 등 차세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특히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제조업과 물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생각이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등 연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 단위 계산 자원 배분 체계도 정비한다. 동시에 AI 기술 확산에 따른 보안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감독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보고서는 AI 산업 기반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품질 산업용 AI 데이터세트 공급이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말 시점 대형 AI 모델의 하루 평균 사용량은 연초 대비 30배 증가했다. 사용자 수도 6억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보고서와 관련해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는 이날 전인대 정부 공작(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자립을 가속해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핵심 원천기술과 핵심 부품 개발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대형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전략 분야 연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표명했다.

또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연구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국가 연구기관 개혁과 대형 과학 인프라 구축 역시 병행해 전략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한다고 했다.

리 총리는 반도체 집적회로와 항공우주, 바이오의약, 저고도 경제 등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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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AI·반도체 집중 육성 '기술자립' 가속

기사등록 2026/03/05 16:12: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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