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점포·더닝 무실점투' WBC 대표팀, 한신과 평가전 8-5 승리

기사등록 2026/03/03 15:24:55

일본 팀과 WBC 공식 평가전 1승 1무

안현민·위트컴, 나란히 솔로포 폭발

[서울=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2026.02.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2026.02.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평가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 KBO리그 팀들과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4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전날(2일) NPB 한신 타이거스와 첫 공식 평가전에서 3-3으로 비겼으나 이날 최종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다.

공식 평가전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곧바로 결전지 일본 도쿄로 이동한다.

4일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5일 체코와 2026 WBC 1라운드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날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도영(KIA)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안현민(KT 위즈)과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은 나란히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국계 거포 위트컴은 침묵을 깨고 평가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은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오사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 데인 더닝. 2026.03.01.
[오사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 데인 더닝. 2026.03.01.
선취점은 한국이 뽑아냈다. 2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안현민의 중전 안타, 문보경(LG 트윈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김주원(NC 다이노스)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오릭스 우완 선발 가타야마 라이쿠의 변화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몸에 맞는 공,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2루 찬스에서 안현민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한국이 6-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선발 투수 더닝이 교체된 뒤 마운드가 흔들렸다.

두 번째 투수 송승기(LG)가 4회말 밥 시모어에게 볼넷, 히로오카 타이시에게 중전 안타, 스기사와 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고, 후속 타자 무네 유마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송승기가 니시카와 료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만루 위기가 찾아오자 한국은 투수를 고우석(디트로이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고우석마저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며 점수를 줬다.
[오사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저마이 존스(왼쪽)와 내야수 셰이 위트컴(오른쪽). 2026.03.01.
[오사카=AP/뉴시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저마이 존스(왼쪽)와 내야수 셰이 위트컴(오른쪽). 2026.03.01.
3점 차로 쫓기던 한국은 5회초 홈런 한 방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왼손 투수 야마다 노부요시의 높은 공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쳤다.

고우석, 김영규(NC), 조병현(SSG 랜더스)이 5회부터 7회까지 차례로 1이닝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한국은 8회말 등판한 유영찬(LG)이 2실점을 떠안으면서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9회초 대포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5로 리드한 9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안현민이 우완 다카시마 타이토의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린 공을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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